천년의 고도 ‘경주’는 도시 전체가 역사와 감성으로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고즈넉한 사찰과 화려한 야경, 맛있는 지역 음식, 그리고 감성 가득한 카페 골목까지. 이번 글에서는 경주 1박 2일 여행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실제 동선 기반 코스를 소개합니다.
신라의 역사 속으로, 도심 산책 코스
대릉원 & 천마총
경주 여행의 시작은 대릉원에서. 수십 개의 왕릉이 이어진 고분군 산책로는 이른 아침 걷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천마총 내부도 관람 가능하며, 고요한 아침 햇살 아래 푸른 잔디가 펼쳐진 풍경은 정말 평화롭습니다.
인생샷 포인트: 고분 앞 벤치, 고요한 아침 안개 낀 풍경.
첨성대 & 동부사적지 일대
첨성대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이자 경주의 대표 아이콘. 첨성대를 중심으로 꽃밭, 연못,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엔 유채꽃, 가을엔 코스모스로 가득합니다.
데이트 코스 추천: 첨성대반월성 일대 산책.
황리단길 – 감성 충전 시간
경주의 힙플레이스! 한옥과 트렌디한 감성이 공존하는 황리단길은 식사, 카페, 쇼핑까지 다 해결되는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맛집 추천
- 경주교동쌈밥: 정갈한 한상차림으로 현지인도 추천.
- 연화정: 한옥 분위기 속 전통차와 디저트.
- 하이코티지: 빈티지 소품샵 겸 디저트 카페.
사진 명소: 황리단길 초입 벽화골목, 한옥카페 입구, 통창 카페 테라스.
동궁과 월지 (안압지)
석양이 질 무렵 방문하기 좋은 대표 야경 명소. 물에 비친 궁궐의 조명이 환상적이라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연못 주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연인, 가족, 솔로 모두에게 추천.
야경 포토존: 정면 다리 건너 포인트, 우측 곡선형 산책로 끝에서 바라본 전경.
중앙시장 & 성동시장
시장 통에서 먹는 야식은 경주 여행의 또 다른 재미!
먹거리 추천
- 떡볶이 & 순대: 시장표 감칠맛.
- 황남빵: 경주 대표 간식, 꼭 사가세요.
- 찰보리빵: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어요!
숙소 추천
경주에선 분위기 있는 한옥스테이 또는 감성 숙소를 추천합니다.
- 경주교촌한옥마을 내 숙박: 고즈넉한 밤의 고택 감성.
- 경주라한셀렉트: 보문단지 중심, 호텔식 편의성.
- 더뷰경주: 황리단길 도보권, 커플 여행객에게 인기.
보문단지와 세계문화유산 코스
보문호 & 경주월드
아침 산책으로 좋은 보문호 둘레길. 호수 둘레에 벚꽃, 단풍나무가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며, 드라이브 또는 자전거 여행에 딱입니다.
데이트 장소 추천: 경주월드 자유이용권은 커플끼리 놀이기구 타고 추억 남기기에 좋아요.
불국사 & 석굴암
경주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는 정갈한 건축미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고, 석굴암은 가는 길부터 천상의 풍경입니다.
추천 시간대: 오전 9~11시, 관광객 몰리기 전.
찰칵 포인트: 다보탑과 석가탑 사이 전경, 불국사 정문 계단.
남산 삼릉계곡 산책
경주 남산은 신라시대 불상과 마애불이 곳곳에 남아 있는 ‘열린 박물관’입니다. 특히 삼릉계곡 코스는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걷기 좋아 인기 많은 코스.
추천 루트: 삼릉계곡 입구 → 삼릉계곡 석조여래좌상 → 불곡폭포
여유 있게 걷고 싶다면 1시간 반 정도 소요 예상.
📍 사진 명소 총정리
- 대릉원: 아침 햇살 아래 고분 배경
- 첨성대: 꽃밭과 첨성대 조합
- 월정교: 야경 포인트
- 황리단길: 한옥카페 & 벽화
- 불국사: 사찰 정문 계단
- 보문호: 반영 사진
입장료 & 예약 방법
| 불국사 | 6,000원 | 9시~18 | 공식 사이트 / 투어 예약 가능 |
| 석굴암 | 6,000원 (통합권) | 9시~18 | 셔틀버스 / 택시 / 투어 예약 |
| 동궁과 월지 | 3,000원 | 사적지 일반 운영시간 | 현장 구매 |
| 대릉원·천마총 | 3,000원 | 사적지 일반 운영시간 | 현장 구매 |
맛집 정리
- 교동쌈밥: 전통 한상
- 중앙시장 떡볶이
- 황남빵/찰보리빵
- 경주 팥빙수카페 ‘화수헌’ – 한옥 인테리어와 수제빙수
- 남산 밑 ‘샘밭막국수’ – 여름 별미 추천
데이트 코스 베스트 5
- 첨성대월정교 산책
- 황리단길 카페 데이트
- 보문호 자전거 투어
- 경주월드 놀이공원
- 야경 산책 (동궁과 월지 or 월정교)
마무리 TIP
- 경주는 차량 없이는 이동이 다소 불편하므로 렌터카 또는 전동 킥보드 이용 추천
- 날씨에 따라 유적지 개방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 확인 필수
- 관광지마다 사진 포인트가 명확하므로 스마트폰 삼각대나 셀카봉 지참 추천
경주는 단순한 역사여행지를 넘어 감성·맛·자연·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힐링 도시’입니다. 천년의 흔적 위에서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지는 이곳에서의 1박 2일은 분명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지금, 경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