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0일 새벽,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준법투쟁에 돌입했습니다.
파업은 아니지만, 버스 운행 지연이 예상되면서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협상 결렬, 왜 일어났나?
29일 오후부터 30일 새벽까지 진행된 최종 조정회의에서도 노사는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주요 쟁점은 '통상임금' 적용 범위였습니다.
- 노조 측 주장
: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포함돼야 하며, 이는 교섭 대상이 아니다." - 사측 주장
: "기존 임금체계는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전제였기에, 판결 변화에 따라 전체 임금체계 재조정이 필요하다."
또한 노조는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내세웠습니다.
✔ 기본급 8.2% 인상
✔ 동일노동 임금차별 폐지
✔ 정년 연장 (만 63세 → 65세)
'준법투쟁'이란 무엇인가요?
준법투쟁은 '법과 규정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하는 투쟁입니다.
파업처럼 업무를 중단하지는 않지만, 안전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버스 운행 속도가 느려집니다.
구체적인 준법투쟁 방식
- 승객이 자리까지 안전하게 앉는 것을 확인한 후 출발
- 신호 준수 철저 (급출발·급정거 금지)
- 앞차 추월 금지
- 안전운행 매뉴얼 100% 준수
이로 인해 버스 운행이 지연되고 배차 간격이 벌어질 수 있어,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실시간 교통정보)
서울시 대응 계획
서울시는 준법투쟁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 지하철 운행 확대
: 출근 시간대 1~8호선, 우이신설선 추가 증회 (47회 증편) - 무료 셔틀버스 운행
: 주요 지하철역 ↔ 버스 이용 불가 지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125대 투입 (41개 노선 운영)
셔틀버스 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및 각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은?
현재는 파업이 아닌 '준법투쟁' 단계지만,
교섭이 계속 진전되지 않으면 총파업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노조는 "서울시와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와 조속한 협상 타결"을 목표로 대응 중입니다.
✅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안내
✔️ 출퇴근 시 지하철이나 대체 교통수단 이용을 권장합니다.
✔️ 여유 있는 이동 계획을 세우세요.
✔️ 무료 셔틀버스 노선도 미리 확인해두세요.
한눈에 정리
협상결렬 사유 | 통상임금 범위 해석 차이 |
노조 요구 | 기본급 8.2% 인상, 정년연장 등 |
투쟁 방식 | 준법투쟁 (안전규정 철저준수) |
시민 영향 | 버스 지연, 배차 간격 확대 |
서울시 대응 | 지하철 증편, 무료 셔틀버스 운행 |
향후 가능성 | 협상 결렬시 총파업 가능성 |
(실시간 교통정보)
마무리
이번 준법투쟁은 직접적인 파업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교통 혼란이 불가피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동 계획을 조금 여유 있게 잡으시고,
지하철·셔틀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협상 타결을 기대합니다.